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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충돌로 벌어지는 찬란한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이타미 준은 흙, 돌, 나무 등 원초적 소재로 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는 건축을 추구했다. 저서 〈돌과 바람의 소리〉(2004)에서도 이 같은 재료가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며 뛰어난 내구성과 따스함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화에도 그가 요코하마 강 운하에 가라앉은 목조를 인양해 재료로 쓰거나 혜화동 소재의 서울대 철거 당시 벽돌을 가져와 건축 자재로 썼다는 증언이 나온다. 건축의 시간성을 중시했다는 의미다. 채석장을 찾았고 보통은 돌을 다듬어 쓰는데, 거친 면을 그대로 썼다. 정 감독은 도쿄 한복판, 돌을 쌓아 올린 ‘M 빌딩’을 보며 자연에서 온 물성이 주는 근원적 따뜻함의 정서와 야성미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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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건축가 (0) | 202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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